환율 상승과 환율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 상승과 환율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환율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환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우리 경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이란?

 

환율이란 한 통화의 가치를 다른 통화로 나타나며 통화를 교환할 수 있는 가격을 결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환율은 국제 무역이나 투자 등 국경을 넘는 거래를 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 통화의 가치를 다른 통화로 표현하는 데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의 환율이 1300이라고 한다면 1달러는 1300원이라는 뜻입니다. 환율은 통화를 쌍으로 표시하게 되고 한 개의 통화는 기준 통화로, 나머지 다른 통화는 표시 통화로 지정되게 됩니다.

한국에서 1달러의 가격이 1300원에서 1400원이 되면 환율이 올랐다고 말하고 이와 반대로 1달러의 가격이 1400원에서 1300원이 되면 환율이 내렸다고 말합니다. 환율은 교환의 비율인 것이고 현재기준으로 달러를 구입할 수 있는 값을 환율이라고 부릅니다.

 

 

환율 상승과 환율 하락

 

통화의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해당되는 통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서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환율이 1.3에서 1.4로 올랐다면 이것은 미국 달러를 사는 데 더 많은 유로화가 필요하게 됐다는 뜻이고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환율 상승과 반대로 특정한 통화의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해당되는 통화의 가치가 다른 통화에 비해 낮아졌음을 뜻합니다.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환율이 1.5에서 1.4로 떨어지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고 미국 달러를 사는 데 더 적은 유로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환율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에서 생산된 서비스와 상품을 외국의 구매자가 구입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게 되어서 수출량이 증가하고 잠재적인 매출 성장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수출주도형 경제의 경우는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고용창출과 수익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외국의 서비스와 상품은 국내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비싸지게 되며 수입 가격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수입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수 있고 경제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과 소비자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처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전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게 되고 이윤이 낮아지며 소비자 경제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통화 강세는 수입 제품의 가격을 낮추게 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줄 수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거나 대체할 수 없는 해외 수입 서비스와 상품의 가격은 높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환율이 상승하고 환율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관리하며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한 통화 정책을 시행해야 합니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조절하면서 환율 상승에 대응할 수 있고 환율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면 투자 등이 장려될 것이고 소비자의 소비와 자본 지출이 뒷받침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평가절상 통화가 된 투자에 대해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고려될 것입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자본이 많아지면 금융 시장의 유동성과 국내 투자 등이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본이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 환율변동과 금융불균형 등의 문제로 이어져 오히려 경제 안정에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환율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이 하락하면 해외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환율의 하락으로 인해 똑같은 제품을 구입할 시 전보다 적은 수입 비용이 듭니다. 환율 하락은 수입업체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고 외국 제품을 국내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미국 달러를 전보다 더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율 하락이 이점이 작용할 수 있고 환율 상승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어서 해외여행이 호황기를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처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경우 전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수입해 올 수 있어서 국내 물가 안정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상승과 하락은 인플레이션, 무역수지, 투자흐름 등 경제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과 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환율의 변화에 국가와 기업 등 경제 주체가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